“토지 구입비 때문인지 주변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가격이 좀 있지. 초역세권 입지에 상품성 좋은 게 최대 강점이고 교통이나 생활 여건도 좋지만 분양가를 뚫어낼지가 관건인데, 아마 이번 청약에서 가능한 한 절반 이상 한 다음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전량 소진한다는 전략일 거야.” (덕계동 D 중개사)
신영PFV(시행)와 대방산업개발(시공)이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152번지 일원, 옛 서울우유 공장 부지에 공급하는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이 초역세권과 덕계역 중심상권 이용, 안심통학권, 역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중 최고층 등의 장점을 앞세워 고분양가 논란을 뚫어낼지 주목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주)신영이 양주 덕계공업지구 특별계획구역 복합용지 2BL에 공급하는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이 내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영의 경기 북부권 최초 '지웰' 브랜드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49~122㎡형이 모두 1595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355가구(특별공급 608, 일반공급 747)다. 주택형별로는 49㎡형 64가구, 84㎡형 985가구(A타입 575, B타입 300, C타입 110), 122㎡형 306가구(A, B타입 각각 153) 등이다.
3.3㎡(1평)당 가중평균 분양가는 1556만원, 주택형별 채당 평균 분양가는 49㎡형 3억2850만원, 84㎡형 5억4138만원, 122㎡형 7억7267만원이다. 양호한 입지와 상품성, 높은 미래가치에 비해 분양가에 대한 현지 평가는 자못 냉정하다.
초역세권에 교통·교육·미래가치 강점
단지는 신영과 대방산업개발의 대표 브랜드 ‘지웰’, ‘엘리움’이 합쳐져 양주 내 1000가구 이상 단지 중 39층 최고층 대단지로 건설된다.
주출입구에서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실거리 290m(도보 4분)에 불과한 초역세권이다. 오는 2028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이 20분대 거리다. 2026년 말 지하철 7호선도 연장공사도 마무리돼 수도권 동북부가 가까워진다.
도로교통도 양호하다. 회천남로(왕복4차선)와 신평화로(왕복6차선), 고덕로(왕복4차선), 3번국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지근거리에 있어 양주 시내는 물론, 시외 이동이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호재로는 2030년 개통 예정인 서울양주고속도로, 3번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이 있다. 국토교통부가 추가연장 사업계획을 승인한 옥정-포천선은 향후 수도권 동북부 연계망을 강화할 전망이다.
교육환경 역시 우수하다. 2026년 9월 단지 주출입구에서 400m 거리에 회천새봄초(2026년 9월)가 개교 예정이고 회천4중(가칭)과 양주2고(2027년 3월)도 개교 예정이라 안심통학 학세권이고, 덕계역 학원가 역시 가까워서다.
양호한 정주환경과 직주근접성
“소음? 쓸데없는 걱정이다. 단지와 회천남로 사이에 거리가 있고 105동 남쪽에 방음벽이 설치되니까. 그리고 역으로 진출입하는 열차 소리가 크면 얼마나 크다고, 철로 반대편에 있는 현대아파트와 양주윤중아파트는 아예 철로와 바짝 붙어 있지만 열차 소음 얘기가 전혀 없잖아.”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상 철로와 단지 남측 회천남로 차량 소음에 대한 D 중개사의 귀띔이다.
이미 활성화되어 있는 덕계 중심 생활권이 덕계역 뒤편에 자리하고 있어 마트와 병의원, 식당 등의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향후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인 경기 북부의료원(옥정 공공의료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고장산이 병풍처럼 단지 서측을 지나가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단지 내에 녹지광장과 산책로도 조성된다.
차량으로 30분 이내 거리에 구암산단, 도하산단, 남면산단 등 기존 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대규모 산단인 ‘회천도시첨단산업단지’와 ‘경기양주테크노밸리’가 각각 2025년과 2026년 말 준공 예정이고, 은남일반산업단지도 2027년 4월 준공될 예정이라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단지는 3bay와 4bay, 판상형과 타워형이 적절한 조화를 이뤘고, 주택형별로 거실과 다이닝룸, 주방 일자배치 LDK 구조, 호텔식 세면대, 대형 주방창문 등의 설계가 적용되며, 팬트리와 알파룸, 드레스룸, 현관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광폭 혁신설계는 이 단지 설계 특장점 중 하나다. 견본주택 임장을 통해 한층 넓어진 주택형별 서비스 확장 현황 및 거실 길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일부 유상옵션을 무상으로 전환해 입주자 부담을 줄인 것도 장점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어린이집, 맘스스테이션 등이 조성된다. 특히 영풍문고가 신간과 스테디셀러를 큐레이션하는 북카페가 돋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저희 단지는 지웰 브랜드 경기 북부권 첫 진출 단지인 만큼, 입지 선정부터 단지 설계와 주택형 구조 같은 상품성까지 차별화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무엇보다 덕계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1595가구 랜드마크 대단지로써 미래가치를 고려하는 실수요자 분들의 요구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에 예치금 요건 충족 시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청약 가능하다. 재당첨제한과 실거주 의무기간은 없고,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0일, 정당계약은 22~24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9년 4월로 예정돼 있다.
청약홈은 1일 특별공급에 이어 2~3일 이 단지 일반공급 1·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견본주택은 양주시 고덕로 373번지에 마련됐으며 29일부터 예비청약자를 맞고 있다.
출처: 스트레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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